문학 6

물의 도시

황병욱 | 도서출판 orangemint | 6,000원 구매
0 0 150 73 0 5 2022-11-11
[이 책은] 황병욱 시인의 첫 시집인 『물의 도시』는 인간 근원에 대한 물음으로 깊이 있게 파고들어 존재의 흔들림을 그려내고 있다. 그중 <우천리> 시리즈는 사라졌지만 존재하는 것들, 존재하지만 만질 수 없는 것들에 집중한다. 1970년에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사라진 마을 우천리를 배경으로 잊히고 사라진 것들을 단순한 기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 시점으로 재편성하여 다가오는 삶의 현실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시인은 삶의 잃어버린, 혹은 잊어버린, 그러나 놓을 수 없는 우리 인생의 중심에 놓여 있는 그 무엇을 섬세하면서도 집요한 집중으로 삶의 부분들을 깊이 있게 파고든다. 고(故) 정진규 시인은 “황병욱 시인은 내면적 성찰의 깊이를 지니고 있으며, 은유적 구조의 실체..

청춘은 아름다워라

헤르만 헤세 | 도서출판 OrangeMint | 3,000원 구매
0 0 381 3 0 59 2017-05-12
[이 책은] 이 책은 세계적인 작가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이다. 주인공 헤세는 몇 년 만에 고향으로 되돌아온다. 그리웠던 가족과 고향에서 달콤하면서 가장 아름다운 청춘의 휴가를 보낸다. 어릴 때 짝사랑 했던 여동생의 친구 헬레네를 다시 만나면서 애정의 감정을 느끼지만 곧 여동생의 또 다른 친구인 안나가 찾아오면서 심경의 변화가 생긴다. 우연히 헬레네의 약혼 소식을 듣고 주인공 헤세는 깊은 절망에 빠지는데…… [책 속에서] 헬레네와 안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나는 이상하게 야릇한 감정이 들었다. 유달리 아름다운 헬레네하고는 단순한 이야기를 나누더라도 실수를 할까봐 주의해야 했던 반면, 안나하고 대화를 나눌 때에는 어떤 주제가 나오더라도 거리낌 ..

이상한 나라의 뽀로로

이대연 | 도서출판 OrangeMint | 8,000원 구매
0 0 285 13 0 18 2017-02-10
소설가이자 영화평론가, 문화비평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대연 작가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작가는 죽음에 대한 무거운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며 존재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존재의 물음은 단순히 ‘왜 사는가?’에서 구체적으로 나아가 ‘꿈’에 이른다. 「패닉 크리스털」은 숙박업소를 찾은 남자가 끊임없이 잠들어 있는 모습을 여 종업원이 몰래카메라로 훔쳐보며 그 남자가 꾸고 있는 꿈을 궁금해 한다. 여 종업원은 어항에 자신의 모습을 보면 죽는 물고기 패닉 크리스털을 키우고 있다. 어느 날 패닉 크리스털 한 마리가 죽은 채 물 위로 떠오르고, 여 종업원은 방에 들어가자마자 몸을 못 가누고 쓰러진 남자 손님의 꿈을 상상한다. 「개」는 작은 점에서 시작한다. 어찌 보면 어린왕자가..

사랑은 홀로 머물다 떠다니는 잎

바다 | OrangeMint | 6,000원 구매
0 0 518 48 0 42 2015-12-24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과 어울려 사랑에 관한 아픔과 그리움으로 가득하다. 미처 붙잡지 못한, 다 말하지 못한 사랑의 기억과 아쉬움을 저자만의 애절한 감성으로 노래한다. 누구나 아련히 떠오르는 사랑이 있다. 저자는 미처 자신이 먼저 다가가지 못한 아쉬움을 “비틀거리는 그녀의 목소리를 붙잡으려고/내친 걸음이/가슴만 먼저 달렸다”(-회상)고 얘기한다. 그리고 닿지 않는 사랑, 이어질 수 없었던 사랑에 대해 “너는 내게로 와서/쌓이다 사라진다/붙잡을 시간도 주지 않은 채/내게 멀어진다/사랑은 늘/한 팔 길이만큼/떨어져 있다”(-불안)며 사랑을 움켜쥐지 못한 불안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시간이 흐르고, 많은 세월이 지나도 가슴 한쪽에 웅크리고 앉아 돌아보면 시린 그리움으..

카네이션 향기가 나는 피아노 - 가슴 울리는 짧은 이야기

바다 | 도서출판 OrangeMint | 1,500원 구매
0 0 398 2 0 75 2015-09-15
이 책은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읽은 한 아이의 가슴 따뜻한 짧은 이야기이다. 가정사에 대한 원망이나 불만을 토로하는 이야기가 아닌, 한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의 풍경이 담겨 있다. 아직 어리지만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잔잔하게 전해지며, 마지막 장면에 아이가 그리는 카네이션에서 짙은 그리움의 향기가 전해진다.

마지막 잎새 - O. 헨리 단편선

O. 헨리 | 도서출판 OrangeMint | 3,000원 구매
0 0 622 10 0 25 2015-08-20
미국의 단편소설 작가라고 하면 단연 O. 헨리를 꼽을 것이다. 누구나 알고 있고, 누구나 읽었을 <마지막 잎새>는 책뿐만 아니라 영화, 애니메이션으로까지 만들어져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작품이다. 이 책에는 O. 헨리의 단편소설 중에 몇 편을 추렸다. 그의 소설의 장점이자 특징은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항상 따뜻하면서 희망의 끊을 놓지 않는다. 단편소설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반전이 항상 존재한다. 그러면서 그가 풀어놓는 이야기의 중심에는 인간애가 물씬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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