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읽은 한 아이의 가슴 따뜻한 짧은 이야기이다. 가정사에 대한 원망이나 불만을 토로하는 이야기가 아닌, 한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의 풍경이 담겨 있다. 아직 어리지만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잔잔하게 전해지며, 마지막 장면에 아이가 그리는 카네이션에서 짙은 그리움의 향기가 전해진다.
글_ 바다
시인, 소설가.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고, 2002년에 시, 2013년에 소설로 등단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호기심이 많았던 작가는 여행을 하면서 사진 찍기를 즐기고, 세상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작품에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